신지애, 2009년 우승감격 되살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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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2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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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7일 싱가포르에서 HSBC위민스챔피언스 출전…첫날 웹·루이스와 동반플레이

신지애



신지애(26)가 지난해 10월 국내에서 열린 하나외환챔피언십 이후 4개월만에 미국LPGA투어 대회에 모습을 드러낸다. 무대는 27일 싱가포르의 센토사GC 세라퐁코스에서 시작되는 HSBC위민스챔피언스(총상금 140만달러)다.

신지애는 올해 일본LPGA투어에 주력하면서 미국LPGA투어의 큰 대회에 출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회는 올시즌 그가 처음 출전하는 미LPGA투어 대회다.

신지애는 지난해초 호주여자오픈에서 투어 통산 11승을 올렸다. 한국선수로는 박세리(25승)에 이어 둘째로 많은 승수다.

2008년 시작돼 지난해까지 여섯 차례 열린 이 대회에서 신지애는 한국선수로는 유일하게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009년이었다. 신지애로서는 5년만에 정상도전에 나선 것이다.

신지애는 첫날 세계랭킹 3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2주전 열린 호주여자오픈 챔피언 캐리 웹(호주)과 동반플레이를 한다. 세계랭킹은 웹이 7위, 신지애는 17위다.

이 대회는 톱랭커 63명이 출전해 커트없이 나흘동안 72홀 경기를 펼친다. 지난해에는 루이스가 마지막 홀에서 파를 잡고 최나연(SK텔레콤)을 1타차로 제치며 우승했다.

세계랭킹 1위 박인비(KB금융그룹)를 비롯해 그를 랭킹 평점 0.76점차로 쫓고 있는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뉴질랜드 교포 고보경(17·리디아 고), 국내선수로는 최고랭커인 장하나(kt·랭킹 15위) 등이 출전한다.

 ◆주요선수 1라운드 티오프 시각(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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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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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47    장하나, 모건 프레셀, 제니퍼 존슨
09;09    최나연, 미야자토 미카, 대니얼 강
09;20    유소연, 펑샨샨, 캐롤라인 헤드월
09;31    고보경, 제시카 코르다, 폴라 크리머
09;42    수잔 페테르센, 청야니, 카트리오나 매추
09;53    박인비, 미야자토 아니, 렉시 톰슨
10;04    미셸 위, 안나 노르드크비스트, 안젤라 스탠퍼드
10;15    신지애, 캐리 웹, 스테이시 루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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