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1월 컨테이너 물동량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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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26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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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만8,469TEU, 전년 동월 대비 7.9% 증가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1월 인천항을 통한 컨테이너 처리물동량은 지난해 같은 달 17만4천615TEU 대비 7.9% 증가한 18만8천469TEU로 확정 집계됐다. 이로써 올해 컨테이너 물동량 230만TEU 달성을 목표하는 인천항에 청신호가 켜졌다.

26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전체 컨테이너 물동량 가운데 53.6%를 차지한 수입 부문은 10만1천9TEU로 전년 대비 14.6% 증가했으며, 수출은 8만3천444TEU로 2.3% 증가했다. 환적 물동량은 1천23TEU로 10.0% 증가한 반면, 연안 물동량은 2천993TEU로 25.4% 감소했다.

전년대비 1천TEU 이상 수입 물동량이 증가한 인천항 교역 항만은 세코우(중국, 8,959TEU), Cat Lai(베트남, 2,210TEU), 홍콩(4,713TEU), 상하이(9,931TEU)로 총 4개이었다. 또 1천TEU 이상 수출 물동량이 증가한 교역 항만은 세코우(1,481TEU), Vostochniy(러시아, 1,421TEU)로 나타났다.

주요 증가품목별로 수입 부문은 섬유류, 항공기·선박류, 전기 기기류가 각각 25만RT, 7만RT, 5만RT 증가하였으며, 수출 부문은 기타(잡화), 차량류가 각각 5만RT, 2만RT 증가하였다.

RT(운임톤, revenue ton)란 중량 또는 용적 단위로 책정되며 둘 중 운임이 높은 쪽이 실제 운임으로 결정되는 운임톤을 말한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지난 1월 25일 1만1천70TEU 등 일일 처리물동량이 1만TEU가 넘은 경우가 1월 중 3일이나 있어서 인천항에 대한 물동량 수요가 높아지고 있음을 재확인하였다”면서 “1월의 추세가 상반기동안 지속될 경우 올해 물동량 목표 230만TEU 달성도 무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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