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벤처농업 발전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2-26 15:1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고기석 기자 =
고양시가 중장기 농업정책 수립을 위해 진행한 연구용역을 통해 벤처농업 육성을 위한 종합발전계획 등 벤처농업육성을 위한 지원·운영체계 구축 및 신규 사업을 제안했다.

고양시는 지난 25일 시정연수원에서 이완주 농촌지도자 회장, 이창림 농업경영인 회장, 정영주 화훼단지 회장 등 농업인대표들과 관계공무원, 이상렬 농협대교수 등 25명이 참석해 ‘고양시 벤처농업 발전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농업이 1차 생산단계에서 벗어나 가공, 유통, 체험 등 6차 산업으로 도시민에게는 품질 좋고 신뢰할 수 있는 지역 농산물을 제공하고 농업인에게는 부가가치를 통한 소득창출 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보고회는 지식경영 네트워크 김남수 이사의 보고로 진행했다.

이번 연구용역에서 벤처농업 육성을 위한 4가지 종합발전 계획이 제안됐다. 또한 농업기술센터 내 컨트롤 조직구성, 벤처농업육성을 위한 조례제정 등 법·제도정비, 고양시 벤처농업 등록인 제도 도입·운영, 벤처농업 코디네이터 양성 및 활용 등을 제시했다.

농업인들은 수출·육종·브랜드화·로컬푸드·체험·식품가공·화훼물류센터·농산물브랜드화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했다.

참석한 한 농업인대표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벤처농업에 대한 초안이 나와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세워질 품목별 세부 전략들도 지역특성에 맞고 효과적인 것이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고양시는 도·농 복합도시로서의 이점에도 불구하고 고양농산물 자급률이 저조해 지역농산물을 지역소비처에 판매하고자 하는 농업인들의 열망이 높다”며 “이번 연구용역은 벤처농업을 체계화하고 기초가 될 중요한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농산물 유통과 마케팅에 더욱 관심을 갖고 농업인들이 벤처농업을 통해 지금의 어려운 농업환경을 극복할 수 있도록 벤처농업 육성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