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이번 겨울은 평균 기온이 높아 봄철 월동해충이 많이 발생할 것을 예상돼 지난해 보다 빠른 다음달 2~7일이 방제적기라고 지적했다.
특히 배 과수원에 많은 피해를 주는 월동해충 '꼬마배나무이' 방제를 위해서는 이 시기에 조피작업(나무껍질 제거)과 함께 방제를 해야한다고 밝혔다.
월동해충 90% 정도가 조피 안쪽에서 월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살포방법은 물 500ℓ에 기계유유제 12.5~17ℓ를 희석해 전착제를 섞어 월동해충 활동성이 떨어지는 오전 이른 시간에 인근 농가와 동시에 방제하면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손채락 농촌지도사는 "약제살포시 적정농도의 약제를 충분히 고르게 살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올해도 기상분석과 병해충 예찰시스템을 통해 과수농가에 문자메시지(SMS)를 발송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