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 보험사의 연중 최대 행사이자, 보험설계사들의 축제의 장인 연도대상 시즌이 돌아왔다.
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는 3~5월 ‘2013년 연도대상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연도대상은 매년 전년도 실적에 따라 보험설계사, 텔레마케터 등 보험모집인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대상 또는 최우수상 수상자는 보험왕 타이틀을 거머쥐게 된다.
지난해부터 보험사의 회계연도가 FY(당해 4월~이듬해 3월)에서 CY(당해 1~12월)로 바뀌어 연간 결산이 빨라지면서 일부 보험사는 시상식 일정을 앞당겼다.
각 업계 1위사로 각각 4만여명, 2만7000여명의 보험설계사를 거느린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4월 21, 22일 차례로 시상식을 진행한다.
또 다른 대형 생보사인 교보생명은 3월 21일, 한화생명은 5월 16일 시상식을 연다.
외국계 생보사인 알리안츠생명의 경우 4월 17일부터 21일까지 3박 5일간 필리핀 세부에서 해외연수를 겸한 시상식을 개최한다.
나머지 생보사별 시상식 일정은 동양생명ㆍ동부생명(3월 7일), 신한생명(3월 13일), 메트라이프생명(3월 14일), PCA생명(4월 1일), KDB생명(4월 3일) 순이다.
삼성화재와 함께 손보업계 빅4로 분류되는 현대해상, 동부화재, LIG손보의 시상식은 4월에 몰려 있다.
LIG손보는 이들 대형사 중 가장 빠른 4일 시상식을 개최하며, 현대해상과 동부화재는 각각 10, 18일 행사를 준비 중이다.
또 다른 손보사인 롯데손보는 3월 19일, 현대하이카다이렉트는 3월 21일, 메리츠화재는 4월 7일 시상식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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