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5원 내린 1065.4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환율은 중국 경기에 대한 우려로 위안화가 약세를 보임ㄴ서 1.1원 오른 1074.0원에 출발했다.
그러나 오전 장 중반부터 꾸준히 수출업체 네고 물량(달러 매도)이 나오면서 내림세로 돌아섰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의 주식 매수세와 은행권의 달러 매도세에 밀려 장 마감 직전 1060원대 중반까지 떨어졌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중국 위안화 약세와 주요국 경기 부진 우려가 여전하지만 달러화가 예상보다 하락폭을 크게 넓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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