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잠원동 소재 프라디아에서 열린 '2014 OECD/INFE 글로벌 심포지엄' 만찬에서 "경제발전을 위해 교육이 기여했듯이 금융의 발전을 위해 금융교육이 필요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한국의 금융은 경제 수준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그동안 금융교육에 대한 투자가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금융역량을 제고시키는 데는 금융교육이 매우 효과적이며 필수적이지만 체계적으로 실시되지 않아 장기저축과 투자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최 원장은 "앞으로 감독당국은 금융의 세계적인 발전을 위해 국내외 금융교육에 대한 참여를 강화해 더 많이 기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금융교육 국제네트워크(INFE)와 보다 긴밀한 협조관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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