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당사자 준비총회는 국토교통부, 대구광역시, 경상북도, 세계물위원회가 공동주최하고, 2015 세계물포럼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며, 제7차 세계물포럼을 1년여 앞둔 시점에서 열리게 됐다.
당사자 준비총회는 2015 세계물포럼 준비 관계자와 물 전문가, 연구기관, 기업, NGO 등이 모여 내년에 치러지게 될 본 행사의 전체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세부 논의주제와 프로그램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사전 등록자 수만 외국인 281명 포함, 63개국 700명(2월 24일 기준)으로 세계물포럼 당사자 준비총회로서는 역대 최대 규모이다.
국내에서는 이정무 2015 세계물포럼 조직위원장을 비롯, 서승환 국토교통부장관, 주낙영 경상북도행정부지사, 최계운 K-Water 사장 등이 참석한다.
주요 외빈으로는 베네디토 브라가(Benedito Braga) 세계물위원회 회장을 포함해 샤라파 아파이랄(Charafat Afilal) 모로코 수자원 특임장관, 갸보르 바라냐이(Gábor Baranyai) 헝가리 외교부 차관보 등이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했다.
27일 열리는 개막식에서 이정무 조직위원장은 “제7차 세계물포럼이 지향하는 지구촌 물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실행’을 이루어내기 위해서는 이번 당사자 준비총회가 매우 중요하다”며 “회의 참석자들에게 지혜를 모아줄 것”을 당부한다.
주낙영 경상북도행정부지사는 환영사에서 “물 문제 해결을 위해 대한민국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그간의 우리 물 관리 경험과 기술을 전 세계에 전파하고 함께 공유하기 위한 노력을 강조한다.
K-water 최계운 사장은 축사에서 “모든 인류가 물로 더 행복해지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자리인 만큼 한국의 대표 물 기업 K-water도 물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힌다.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물문제의 조속한 해결은 미래 세대의 생존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보장하기 위한 우리 시대의 사명”이라며, 국제협력과 ‘창조경제’에 입각한 창의적 논의를 참석자에게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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