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상북도는 경북도청 신청사 인근에 유치한 공무원연금공단 임대아파트가 2015년 말 준공을 목표로 현재 터파기 공사 등 공정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신도시로 이전하는 공무원들의 주거안정과 도청 신도시의 조기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이 사업은 주택으로는 신도시에서의 ‘첫 삽’이라는 의미가 있다.
이 아파트는 신도시의 주산인 검무산 바로 아래, 도청에서는 서쪽 500미터 정도에 위치하고 있다.
자연녹지와 관공서, 학교가 바로 인근이며 송평천 수변공간, 상가, 병원 등의 편의시설도 가까이 건설될 것으로 계획되고 있어 주택지로서는 최적지라는 평을 받고 있다.
최근 사전분양을 추진하는 등 착공이 임박한 W사와 H사의 1287세대 아파트도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다.
이번에 건립하는 공무원 임대아파트는 전용면적 60㎡(25평형)로 당초 496세대로 계획됐으나 혼자 이주하는 직원 등 더 많은 공무원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148세대는 절반으로 분리한 원룸형으로 건설되어 총 644세대가 입주하게 된다.
경북도에서는 앞서 이전을 완료한 전남과 충남도, 세종시 등의 사례를 참고해 이주공무원들의 주거, 출·퇴근 교통, 구내식당, 학교, 어린이집 등의 편의시설에 대해 다양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최대진 경북도 도청이전추진본부장은“신도시로 이주하는 공무원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고 빠른 적응으로 도민에게 최상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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