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이 가장 좋아하는 소주는?

아주경제 전운 기자 = 대학생이 가장 좋아하는 소주는 참이슬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펀미디어와 대학생 커뮤니티 스펙업은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대학생 1089명을 대상으로 ‘대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소주는?’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응답했다고 밝혔다.

설문조사 결과, 총 1089표(복수응답 가능) 중 참이슬이 457표로 1위를 차지했으며 처음처럼(248표)이 뒤를 이었다.

참이슬을 선호한다고 답한 한 대학생은 "다른 지역 소주에 비해 특별한 향이나 맛이 나지 않아 깔끔하고 무난 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인 것 같다"며 그 선호이유를 밝혔다.

부산, 경남권에 거주하고 있는 대학생들은 지역소주인 '좋은데이'(97표, 8.91%)를 선호하는 경향이 높았다.

한편, 소주를 못 마시는 대학생들은 '매화수'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대학생은 "도수도 소주보다 낮고, 소주에서는 맛볼 수 없는 달콤상큼한 맛이 좋아 자주 찾게 되는 것 같다"며 매화수를 선호하는 이유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대학생들이 소주를 선택할 때 기준에 대해서도 물었다.

총 1203표(복수응답)의 응답을 기록한 가운데 목넘김을 포함한 '맛(525표)'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또 해당 술집에 파는 소주를 주로 마시는 편이라는 '접근성'(277표) 또한 소주를 선택하는 데 있어 중요한 기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선정성 논란에 휩싸여 이슈가 되기도 했던 광고 부분은 50표에 그쳐 소주 선정 기준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