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학함은 한진중공업에서 건조한 배로 2013년 4월 진수식을 했고 10개월간 평가를 거쳐 정식으로 해군 함정이 됐다.
향후 9주간의 전력화 과정을 거쳐 5월께 실전 배치된다.
유도탄 고속함은 해군의 노후 고속정을 대체하는 함정으로 연안·항만 방어, 초계작전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함대함 유도탄과 76㎜, 40㎜ 함포 등으로 무장했다.
배수량 450t, 길이 63m, 전폭 9m, 최대 속도는 40노트(시속 74km)다.
함명은 6·25 전쟁 때 백두산함 조타사로 참전한 김창학 하사의 이름에서 따왔다.
김 하사는 1950년 6월 25일 부산 근해에서 벌어진 대한해협 해전 때 적탄에 맞아 부상했는데도 끝까지 조타키를 잡아 적 선박 격침에 기여한 후 전사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