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운영계획에는 2013년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성과와 개선사항 등을 반영했으며, 주민참여예산위원의 역량 강화 및 분과위원회의 내실있는 운영 등을 통해 주민참여예산제의 안정적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시는 예산편성에 대한 시민들의 활발한 의견과 제안을 수렴하기 위해 오는 3월 21일부터 60여일간 시 홈페이지, 방문·우편 및 팩스 등을 통해 주민들로부터 직접 제안사업을 신청받을 예정이다.
아울러,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의 혜택이 많은 시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2014년 본예산 반영 사업에 대한 모니터링을 추진하고, 2015년 제안사업 선정시 주요사업 설명회, 유관기관 간담회 및 현장 실사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군·구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및 예산정책토론회와 청년세대의 생각을 듣기 위한 청소년 참여예산학교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주민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군·구 소식지와 시정 홍보 전광판 등을 활용한 홍보활동도 적극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한편, 인천시 주민참여예산제는 2014년 본예산 기준 연간 7조원에 달하는 시 예산에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예산과 관련된 의견을 제시하고 시민들이 필요성을 체감하는 사업을 제안하도록 하는 제도로서 인터넷 공모와 전문가 추천을 통해 지난해 7월 25일 위촉된 99명의 위원이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구성함과 동시에 본격적으로 활동을 개시했다.
위원회는 다시 10개 분과위원회로 나뉘어 분과별로 2014년도 본예산 편성을 위한「실․국 예산정책토론회」를 개최해 의견을 모으고, 일반시민 의견, 군구 제안사업, 분과위원 제안사업 등을 분과별로 검토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으며, 이를 통해 2014년도 본예산에 40개 사업 6,392,150천원을 반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인천시 관계자는 “2014년도에도 주민참여예산제도의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주민복지향상과 재정민주주의 구현이라는 주민참여예산제의 기본이념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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