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제, "정당공천 폐지 공약 못 지킨 점 국민에 사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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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05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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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병욱 기자 = 새누리당 이인제 의원은 5일 당의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유지에 대해 “긴 이야기 할 것 없이 우리 당이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을 국민에 사죄드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진실을 말씀드리고 정당정치의 영약 안에서 지방자치를 보다 발전시키겠다는 믿음을 주고, 또 실천하면서 돌파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특히 “국민에게 약속한 상향식 민주적인 공천을 예외 없이 관철해야 한다”며 “실천하지 않으면 큰 어려움에 봉착할 것이다. 예외 없이 상향식 공천을 관철하면서 이번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신당 창당에 대해선 “과거와 다른 건강한 야당으로 만들어져야 한다. 건강한 야당이 있을 때 더 강력한 여당이 가능하기 때문”이라며 “올바른 노선과 가치를 추구하는 야당으로 만들어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 당은 강력한 단일후보를 대상으로 싸우게 됐으니 이에 대응하는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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