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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준 기자 =국내 3위 휴대폰 제조업체 팬택이 두 번째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에 들어간다.
팬택 채권단은 5일 오후 3시부터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워크아웃 여부를 논의하기 위한 제1차 채권금융기관 협의회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 채권단 94.7%가 워크아웃 개시에 찬성해 팬택은 지난 2007년 이후 두 번째 워크아웃에 들어가게 됐다.
워크아웃이 확정됨에 따라 채권단은 회사 실사를 위한 법인 선정 작업에 들어간다.
선정된 법인은 팬택의 실사를 진행하고 여기서 마련된 정상화 방안은 다시 채권단 회의에서 논의된다.
채권단 회의에서 방안이 확정되면 회사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방안대로 정상화 작업을 진행하게 된다.
채권단 관계자는 "실사 법인 선정은 이번주에 시작해 다음주중으로 마무리 될 것"이라며 "회사 실사 후 구체적인 정상화 방안이 도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팬택은 지난달 25일 영업실적 악화 등의 이유로 산업은행에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팬택은 2007년 4월 유동성 위기를 맞아 첫 번째 워크아웃에 들어가 2011년말 졸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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