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 어린이공원 경로당 관리위탁 실시…어르신 일자리제공 및 구정참여 기회 확대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서울 양천구는 관내 59개 어린이공원 인근에 있는 경로당에 대한 관리 위탁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구는 어르신들의 구정활동 참여를 높이고, 주택가 곳곳에 산재돼 관리가 어려운 어린이공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2008년부터 어린이공원 관리 위탁을 실시하고 있다.

구는 지난 3일 어린이공원 관리위탁에 선정된 경로당 대표들이 참여한 가운데 2014년 어린이공원 관리위탁 교육을 실시하고, 경로당 대표에게 공원시설 관리위탁 증서를 수여했다.

관리위탁을 맡은 경로당은 11월 말까지 업무를 수행하고 △공원 청소 및 수목 보호관리 △시설물 안전상태 점검 및 사고예방 활동 등 공원관리 전반을 책임지며 경로당에는 공원 면적에 따른 관리위탁비가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