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56% "제모 안 한 여자보단 배 나온 여자랑 사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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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13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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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제모 [사진 제공=구리피부성형클리닉 에스필의원]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대한민국 남성 80%가 '여성의 털'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 패션매거진이 남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겨드랑이 제모를 깨끗하게 하지 않은 여성을 보면 82%가 "당황스럽다"고 대답했다. 이어 "여자에 대한 환상이 깨졌다(80%)" "찝찝하다(60%)" "뛰어난 미모라도 용서할 수 없다(59%)"고 의견을 내놨다.

이어 "여름뿐만 아니라 사계절 내내 제모해야 한다(61%)" "제모를 안 한 여자보다는 뱃살 나온 여자와 사귀겠다(56%)" 등으로 남성들은 여성 제모가 필수 자기관리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가장 보편적인 제모 방법은 족집게, 면도기, 크림, 왁싱 등이다. 하지만 이런 방법은 피부에 자극을 주어 여러 가지 피부질환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레이저제모를 하기 위해 피부과 성형외과를 많이 찾는다.

레이저제모는 모낭 끝에 있는 검은 멜라닌 색소를 파괴해 털을 제거하는 방식이다. 검은색에만 효과적으로 흡수 되는 레이저를 쏘면 검은 색의 모낭만을 선택해 파괴하고 빠르고 쉽게 없애 모발의 재성장을 억제하게 한다.

구리피부성형클리닉 에스필의원 강성곤 원장은 "레이저제모는 보통 4~5주의 간격으로 평균 3~5회 이상을 해야 털이 점차 더디게 나타난다. 제모 걱정 없는 여름을 보내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제모 준비를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레이저시술 2~3일 전에 깨끗하게 시술 부위를 면도하는 것이 좋으며, 제모 당일 간단하게 샤워하는 게 좋다. 또 예민한 피부의 경우 붓거나 붉어질 수 있으므로 자극을 주지 않아야 하며, 제모 일주일간은 색소 침착의 방지를 위해 자외선을 차단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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