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욕주립대 컴퓨터과학과, 교육부 승인…가을학기 신입생 모집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 국내 최초의 미국 대학인 한국뉴욕주립대학교는 2014년 가을학기부터 컴퓨터과학과(Computer Science) 학부과정을 개설하고, 2014년도 가을학기 신입생 모집한다고 밝혔다.

한국뉴욕주립대 가을학기 전형은 수능 시험, 정시, 수시에 상관없이 지원이 가능하며 온라인 원서접수는 2차 3월 31일 (장학금 대상자 포함), 3차 5월 31일로 최종 마감된다.

이번에 개설된 컴퓨터과학과는 미국 공립대학 중 2위, 2013년도 SUNY 내 대학순위 1위로 손꼽히는 뉴욕주립대학교 스토니브룩대학 컴퓨터과학과로 미국의 교수진 및 커리큘럼을 그대로 도입해 수업한다.

뉴욕주립대학교 스토니브룩의 컴퓨터과학과는 1969년 개설, 북미 최고의 컴퓨터 과학 연구 대학들 사이에서도 꾸준히 상위에 랭크되고 있다. 최근 ‘NRC 서베이(NRC Survey, 대학원 과정 미국국립연구평가기관)’에서 20위 내에 랭크된 바 있다.

박사과정의 경우에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IT명품인재양성사업에 선정돼 등록금 및 기숙사비를 전액 지원받을 수 있다.

학부 지원을 위해서는 2014년 고교 졸업 및 이에 동등한 학력을 소지해야 하며, 토플 80점 혹은 아이엘츠 6.5 이상의 공식 영어성적을 보유해야 한다. 성적보유자의 경우 SAT 또는 ACT 공인성적증명서를 제출할 수 있다. 모든 입학사정은 본교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원서 작성은 모두 온라인(http://apply.sunykorea.ac.kr)으로 하며, 영문으로 작성된 추천서 및 제출 서류를 본교로 우편 발송해야 한다.

또 이번 전형에서는 조건부 입학이 시행될 예정이다. 조건부 입학이란, 미국 대학교에서 일반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제도로서 공식 영어 성적이 없는 우수한 학생들에게 입학의 기회를 넓혀주는 제도이다. 입학을 원하는 학생들 중, 공식 영어 성적표가 없는 학생들을 위해 영어 성적을 제외한 서류 제출만으로 입학을 허가해 주는 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