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반도 주둔 우크라 해군 함대 자치정부 편입”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우크라이나 남부의 크림자치공화국 의회가 러시아와의 합병을 결의한 가운데 크림자치공화국이 크림반도에 주둔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해군 함대를 모두 자치정부 산하로 편입시킬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10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세르게이 악쇼노프 크림자치공화국 정부 총리는 이타르타스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크림반도 남부) 세바스토폴항에 주둔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해군 함대 전체를 자치정부 산하로 이전할 것”이라며 “함대 소속 군함을 (우크라이나 중앙정부로) 내보내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르게이 악쇼노프 크림자치공화국 총리는 “흑해와 아조프해 에너지 탐사 및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체르노모르네프테가스' 등 에너지 관련 기업 소속 선박들과 현지 태양열 발전소 등도 모두 자치정부 자산으로 이전 등록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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