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 ‘코스타리카 우정·전자정부센터’와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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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1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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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국내 우정IT 기업들의 중남미 진출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우정사업본부는 14일(한국시간) 코스타리카 산호세에서 코스타리카 우정당국과 코스타리카 전자정부센터와 3자간 MOU를 체결한다고 13일 밝혔다.

코스타리카는 우편업무 전산화 등 우정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규모는 약 150억원이다.

이번 코스타리카우정과 MOU 체결로 국내 우정IT 기업이 아시아를 넘어 최초로 중남미 지역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게 된다. 앞서 우정사업본부는 2006년부터 해외 우정당국과의 MOU를 통해 국내 우정IT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그동안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지역 9개 국가와 MOU를 체결했다.

국내 우정IT 기업의 우정정보시스템 및 장비 수출액은 지난해 1663억원으로 아시아, 유럽, 미국 등에 주로 수출이 이뤄졌다.

코스타리카 우정현대화 프로젝트는 2012년 국내 우정IT기업이 수행한 정보화컨설팅을 기반으로 시작됐으며 한국의 우정IT 기술력이 인정받아 추진되게 됐다. 이번 MOU 체결로 코스타리카 정부가 예산 지원을 확정할 것으로 보여 이르면 올해 안에 추진될 전망이다.

김준호 우정사업본부장은 “국내 우정IT 시스템과 장비는 기술력이 우수하다”며 “코스타리카 시장을 시작으로 중남미 시장에 국내 우정IT 기업이 진출할 수 있도록 수출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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