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연철 최후 맞으며 "기씨년을 멀리 하라" 독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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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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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황후 연철 최후 [사진=MBC방송화면 캡쳐]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기황후' 연철이 끝내 최후를 맞았다.

지난 11일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에서는 역모를 꾀한 죄로 연철(전국환)과 그의 주변 인물들이 처형되는 과정이 그려졌다. 

연철은 죽기 직전 "죽기 전 충언을 하나 올린다. 폐하께서 애지중지하는 기씨년을 멀리해야 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이어 연철은 "위대한 제국이 고려 계집(기승냥ㆍ하지원)의 치마폭에 휩싸일 생각을 하니 원통하다"며 죽는 순간까지 기승냥에게 저주를 퍼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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