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협동조합 창업단계별 교육 실시

협동조합 수요에 따른 교육·컨설팅 프로그램 추진

아주경제 배군득 기자 = 기획재정부는 올해부터 창업단계별로 맞춤형 협동조합 교육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창업 전에는 설립 희망자 교육을, 창업 후에는 조직관리와 인사, 회계 등 전문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올해는 창업단계별·임직원별 맞춤형교육, 상시상담·경영코칭을 통한 현장애로 해소 등 협동조합 수요에 따른 다각적인 교육·컨설팅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또 협동조합에 특화된 전문 컨설팅 인력 등 건전한 협동조합 생태계 구축을 지원할 고급인력 육성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교육 내실화를 위해 창업전 월 1회 이상 권역별 지원기관이 시행하는 설립희망자 교육의 지속적 관리와 표준교육교재를 통한 교육을 한다.

창업후에는 설립 협동조합을 대상으로 협동조합 원칙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조직관리·인사·회계 등 경영역량을 강화를 위한 권역별 전문교육과정 개설을 상·하반기 각 1회 시행할 예정이다.

다음달부터는 분야별(인사·노무, 회계·세무, 법무) 전문기관을 선정해 협동조합 운영상 발생하는 이슈에 대해 상시자문을 제공한다.

협동조합 설립 이후 경영에 애로가 있는 협동조합 경영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코칭은 5월부터 제공된다.

이와 함께 협동조합 관련 전문컨설팅 인력, 대학·대학원 연구인력 등 협동조합에 참여할 미래 전문가 육성방안을 연구용역을 토대로 12월 말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이밖에 하반기에는 권역별 중간지원기관 전담인력을 협동조합 주요 분야에 대한 심층 컨설팅이 가능한 수준으로 양성하기 위한 역량강화 프로그램 개설·운영한다.

올해 상반기 정부 및 지자체, 중간지원기관에서 실시하는 협동조합 상세 교육일정은 협동조합 홈페이지(www.cooperatives.go.kr) 첨부에서 확인 가능하며 지속 업데이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