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조사원, 개발도상국에 해양조사기술 전수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국립해양조사원은 3월17일부터 4월13일까지 동아시아 개발도상국 공무원 16명을 초청해 해양조사기술 연수를 실시한다.

해양조사원 관계자는 "이번 연수는 국제수로기구 회원국 가운데 베트남ㆍ캄보디아ㆍ필리핀ㆍ동티모르 4곳의 개발도상국에 한국의 선진 해양수로 기술을 전파하기 위한 것"이라며 "개발도상국에서 빈번히 일어나는 해양재난 및 해양사고의 대처능력을 전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수 프로그램은 해양‧수로 분야 전문가의 강의와 해도제작 및 해저지형 자료처리 실습 등 연수생들이 귀국 후 실제업무에 적용 가능한 항목으로 구성됐다. 전자해도 제작, 멀티빔 측량, 항공 라이다측량 등 최신 해양조사기술 소개 및 지진해일‧이안류에 관한 강의도 포함된다.

연수생들은 이 기간 중 2500t급 해양조사선 ‘해양2000호’에 승선하고 국립해양박물관과 극지연구소, 국립수산과학원 등을 방문한다. 우리나라 가정문화를 접할 수 있는 홈비지팅과 한국문화 체험학습, 부산 시티투어 등 다양한 행사도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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