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중소기업청은 서울 노보텔앰배서더 호텔에서 한국시설안전공단, 한국소방안전협회,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전통시장 안전관리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상인들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고 시장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이에 올해는 동해안 폭설지역 45개 전통시장에 대한 긴급 합동 안전점검 등을 포함해, 전국 651개 시장으로 대상을 확대한다.
중기청은 지난해부터 시설공단, 소방협회, 상인공단과 함께 전국 242개 전통시장을 무상으로 시설물 및 화재 안전점검을 완료한 바 있다.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은 "전통시장의 가치를 높이고 서민들이 믿고 찾는 시장 활성화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일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은 "전통시장은 대부분 복잡한 구조로 화재위험에 노출돼 있고, 안전점검이나 보수ㆍ보강 등의 조치가 필요한 경우가 많다"며 "이번 협약이 전통시장 안전관리 협력 사업 확산으로 유관기관 간 업무협력의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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