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올해 사전예방 회계감독방식 도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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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1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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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종곤 기자 = 금융감독원이 올해 사전예방적 회계감독 방식을 도입하기로 했다.

13일 금감원 관계자는 "회계오류 발생 가능성이 높아 재무제표 작성단계에서 신중을 기하도록 작년 말부터 예고한 4대 회계이슈에 대한 기획 감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4대 회계이슈는 퇴직급여부채의 보험수리적 현재가치 측정, 무형자산 평가, 신종증권 등의 자본과 부채 분류 기준, 장기공사계약 관련 수익인식 등이다.

금감원은 회계분식 전력이 있거나 재무제표를 자주 변경하는 회사에 대한 감리를 보다 면밀하게 진행하기로 했다.

또 금감원은 신속한 시장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될 때, 회계법인을 비롯한 감사인보다 회사에 대한 조치를 우선하기로 했다.

올해 감사보고서 감리를 받는 회사는 127개사로 작년 103보다 23% 가량 늘릴 계획이다.

올해 감리를 받는 감사인 수는 작년과 동일한 10곳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감리 후 감사인이 개선권고 사항을 충실하게 이행하고 있는지 점검하겠다"며 "미국 상장회사회계감독위원회와 검사과정에서 긴밀한 공조체제를 유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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