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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한화그룹이 미래의 노벨상 후보를 육성하기 위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 2014'가 약 6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는 우수한 과학영재를 조기 발굴하고 창의적인 미래 과학기술 인력 양성에 공헌하기 위해 한화그룹이 주최하고 교육과학기술부, 한국과학창의재단 등이 후원하는 대표적인 교육기부 프로그램이다.
올해 네 번째를 맞이한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는 지구와 인류 현안에 대한 청소년의 과학적 이해를 높인다는 취지에 따라 첫해부터 지금까지 'Saving the Earth'라는 주제를 고수하고 있다. 참가 학생들은 에너지(태양광 등), 바이오(질병, 식량 등), 기후변화, 물 등 4개 주제 중 하나를 선정해 연구를 수행할 수 있다.
이번 대회의 접수는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 2014 홈페이지(http://www.sciencechallenge.or.kr)를 통해 3월 31일까지 진행된다. 1차 심사를 통과한 100개 팀은 6월 7일부터 2차 예선에 참가하며, 이를 통과한 20개 팀은 100만원의 지원비를 받아 연구를 계속하게 된다. 마지막 본선 및 시상식은 9월 11일부터 1박2일 동안 한화인재경영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의 대상 1팀에게 4000만원, 금상 2개 팀에게 각2000만원, 은상 2개팀에게 각 1000만원, 동상 15개 팀에게 각 500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된다. 또한 본선 진출팀 20명의 지도교사에게는 300만원의 상금이, 대상, 금상, 은상 수상 학교에게는 각 500만원의 지원금도 지급된다. 여기에 은상 이상의 수상팀에게는 해외 특별 프로그램의 기회가 함께 부여되며 본선 진출자 중 향후 한화그룹 입사지원 시 우대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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