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마케팅'으로 고객 신뢰 얻은 모명서 신한생명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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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13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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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월초보험료 1억원 올린 2013 신한생명 연도대상 수상자

2013 신한생명 연도대상에서 설계사 부문 대상을 차지한 인천 백송지점의 모명서(49) 설계사.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고객 한 사람이 아닌 고객의 모든 가족 구성원에 대한 보장까지 분석하는 세대 마케팅, 이것이 바로 고객의 신뢰를 얻을 수 있었던 비결입니다."

보험업계에서 '발로 뛰는 영업인'으로 평가 받고 있는 신한생명 인천 백송지점의 모명서(49) 설계사(FC)는 지난 2011년에 이어 올해에도 보험왕을 거머줬다.

13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신한영업대상 시상식'에서 모 FC는 지난 한 해 월초보험료 1억원 이상의 뛰어난 실적을 기록해 설계사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무역회사에서 근무하다 지난 1993년 친구의 권유로 보험영업을 시작하게 된 모 FC는 2000년 이후 빠짐없이 매년 영업대상 본상(동상 이상)에 올랐으며 2000년, 2009년, 2011년에 이어 올해까지 보험왕의 영예를 4회나 차지했다.

그는 2013년 월초보험료 1억300여만원의 실적과 불완전판매율 0.9%의 성적을 냈다. 업계에서 불완전판매율이 1% 미만인 FC는 매우 드물다.

지난 2011년에도 신계약 555건(월 46건), 월초보험료 1억5000만원, 13회 유지율 99%의 실적을 올리는 등 양적인 부문과 질적인 부분에서 모두 우수한 실적을 거뒀다. 

이같은 공적을 인정받아 모 FC는 지난해 신한생명의 명예 상무로 위촉되기도 했다.

모 FC는 자신의 성공 배경에 대해 "영업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노력이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대부분의 설계사가 고객 한사람에 대한 보험컨설팅을 중심으로 영업활동을 전개했다면, 모 FC는 가족구성원 모두를 위한 종합재무설계 등 '세대(패밀리) 마케팅'을 추진했다.

세대 마케팅은 고객의 행복 보장을 위해 부모뿐만 아니라 자녀까지 모든 가족 구성원에 대한 종합보장을 설계하는 영업기법으로, 재무설계 능력은 물론 고객과의 신뢰가 전제돼야 가능한 영업방식이다.

모 FC는 700여명이 넘는 고객들을 위해 경조사는 물론 하루에 7~8명의 고객들을 의무적으로 방문하고 있다.

게다가 매년 고객당 3회 이상 방문하고 있어 '발로 뛰는 영업인, 한결같은 보험인'으로 고객들에게 인정받고 있다.

 이같은 세대 마케팅을 바탕으로 모 FC는 세대당 평균 8~10건의 계약을 체결하는 두드러진 성과를 거뒀다.

특히 그는 남다른 자긍심을 갖고 있어, 매일 8시 이전 출근해 일과를 준비하고 늦더라도 지점에 복귀해 일과를 정리하는 등 철저한 자기관리를 하고 있다.

모 FC는 수상소감을 통해 "이같은 성공 배경은 노하우가 아닌 열정과 노력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라며 "짧은 기간동안 반짝 이뤄낸 성과가 아닌 365일 쉬지 않고 꾸준히 노력한 땀과 정성의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을 내 가족같이 생각하고, 보험상품 판매 시 자신의 신용과 신뢰를 판다는 생각으로 매일 영업활동에 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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