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선·강동원, 새정치연합 측 발기인 합류…신당 ‘천군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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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14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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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무소속 박주선(3선·전남 보성), 강동원(초선·전북 남원순창) 의원이 새정치연합의 창당준비위원회 발기인으로 통합신당에 합류한다. 

이에 따라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통합신당은 130석(민주당 126석+새정치연합 4석)의 야당으로 출발하게 됐다.

강 의원은 14일 아주경제와 통화에서 통합신당 합류 이유에 대해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이 통합한다는 것, 그 이상의 명분은 없다”며 “그동안 제가 일관되게 주장한 것도 (양측이) 같이 힘을 모아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도 13일 SBS와의 인터뷰에서 “여러 가지 검토를 하던 끝에 마무리가 되지 못한 순간에 지금 제3지대 창당 이야기가 거론돼서 제 정치철학과 가치에 부합, 신당에 참여하려고 결정했다”고 전했다.

그동안 박 의원과 강 의원은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입당 권유를 받아왔다. 이번 통합신당 발기인대회 합류에도 무소속 송호창 의원이 끈질기게 구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박 의원은 2012년 19대 총선 당시 부정경선 논란으로 민주당을 탈당했지만, 벌금 80만원을 받아 의원직을 유지했다.

지난해 5월 당시 진보정의당을 탈당한 강 의원은 전북지역 11명의 국회의원 중 유일하게 비(非)민주당 소속 의원이다. 과거 당내에선 대표적인 참여계 인사로 꼽혔다.

두 의원의 지역이 모두 호남을 근거지로 하고 있어 향후 친안파(친안철수)의 호남 영향력이 확대될 전망이다.

한편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통합신당은 오는 16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창준위 발기인대회를 연다. 양측의 발기인은 300명씩 동수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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