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총리, 안보리에서 러시아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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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14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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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국을 방문중인 야체누크 우크라이나 총리는 13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연설해 "우리는 이웃나라에서 이유없이 군사침략을 받고 있다"며 "21세기에 와서 도저히 용사가 되지 않은 행위다"라고 러시아를 비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안보리는 16일에 예정된 크림 반도 주민투표 전후에 안보리에서 투표를 비난하는 결의를 채택할 준비를 진행중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미국은 "크림 반도의 주민투표는 아무런 법정 정당성이 없다"고 하는 경의안의 초안을 관계국에게 제안했다.

보도에 따르면 초안은 "군사력을 사용하는 영토취득에는 합법성이 없다" 등 러시아의 행동을 비판하고 "우크라이나의 다양성을 반영해 전지역 대표를 포함한 포괄적인 정치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한다"는 내용이다. 

결의안은 러시아의 거부권으로 부결될 가능성이 크지만, 상암이사국인 중국의 동향이 초점이다. 중국 유엔대사는 13일에 "수도 키예프의 충돌은 안타깝다"며 "중국은 타국의 내정에는 간섭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해 주권과 영토보존을 존중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신화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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