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14일 올해 초 3개 카드사에서 유출된 1억여건의 고객정보 중 수천만건이 대출중개업자에게 넘어간 사실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농협카드는 "추가 발표한 일부 유출 정보는 신규사고가 아닌 지난 1월 8일 발표한 내용과 동일한 것으로 새로운 고객정보가 유출된 것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출정보에는 비밀번호, CVC값 등 카드결제에 필요한 핵심정보는 없으므로 카드 위조가 어렵다"고 덧붙였다.
농협카드는 정보유출로 인한 피해예방을 위해 SMS 알림서비스 무료 제공, 비인증거래 전고객 SMS 발송을 시행중이다.
또 검찰의 이번 추가 발표와 관련해 24시간 전용콜센터를 운영하는 등 주말 비상 근무체제를 가동하기로 했다.
농협카드는 "지금까지 정보유출로 인한 고객의 피해사례는 없었으나 향후 금전적 피해 발생시 전액 보상하겠다"며 "정보유출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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