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악 거장 마우리치오 카르넬리, 서종예서 마스터클래스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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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17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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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서울종합예술학교]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이탈리아 출신의 세계적인 음악코치 마우리치오 카르넬리(Maurizio Carnelli)가 지난 14일 오후 서울종합예술학교(이사장 김민성) 본관 싹갤럭시홀에서 성악 마스터클래스를 진행했다.

서종예 음악예술학부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음악예술학부 성악과, 연기예술학부 뮤지컬과, 실용음악예술학부 보컬과 등 학생 200여명이 함께 했다.

이탈리아 밀라노 베르디 국립음악원 출신인 마우리치오 카르넬리는 알프레도 크라우스, 주세디 디 스테파노, 루치아나 세라 등 세계적인 성악가들과 리사이틀을 가졌으며, 밀라노 라스칼라극장, 나폴리의 투르키니극장 등에서 공연을 가진 바 있다.

이탈리아 비첸짜 국립음악원, 오지모 아카데미 교수를 역임한 그는 현재 밀라노 시립 음악원 교수로 재직 중이며, 마리아 말라브란 국제성악콩쿠르의 주최자이기도 하다.

카르넬리는 직접 피아노 반주를 하며 학생들의 성량과 속도에 따라 세심하게 맞춰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이날 마스터 클래스는 성악과 13학번 손성희, 12학번 심태선, 재은빈 등이 유명 오페라 아리아와 가곡을 부른 후 지도를 받았다.

카르넬리는 “이태리 노래를 부르고 싶다면 사실 이태리 말 자체를 공부해야 한다”며 “우리말도 띄어쓰기를 안 하면 이해가 어렵듯이 언어에 담긴 것을 이해해야 음정, 길이, 강박 등을 조절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서종예는 독일 드레스덴 국립음악대학 아르카디 젠지퍼 학장, 첼리스트 얀 포글러, 피아니스트 안드레이 야진스키, 피아노 교수학 박사 렌달 페이버, 플루티스트 상드린 틸리, 이탈리아 국민가수 산토 오로, 음악감독 한스 요하임 프라이, 지휘자 줄리안 코바체프 등 국제적인 음악인들을 초청하여,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마스터클래스 및 국제 교류를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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