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부부싸움끝에 남편 흉기에 찔려 숨져 …경찰 정확한 사건 조사중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부부싸움을 벌이던 남편이 흉기에 찔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9일 오전8시13분쯤 인천시 남동구 서창동 A아파트에서 이곳에 살고 있던 주모씨(44)가 자신의 복부에 흉기가 찔린채 숨져 있는 것을 어린아들 주모군(6)이 “엄마랑 아빠랑 싸우는데 피가 난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따르면 현장에 도착해보니 주씨가 자신의 복부에 집안에 있던 부엌칼에 찔린채 숨져 있었고 부인 이모씨(37)는 정신을 잃고 멍하니 앉아 있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아침7시경부터 부부가 싸움을 했다는 주변의 말에 따라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한편 부인 이씨는 현재 정신이 혼미한 상태로 병원에 이송되어 치료중이며 주씨의 시신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