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휴게소에 청년창업 매장 37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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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20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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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고속도로 휴게소에 청년창업가를 지원‧육성하는 창업매장이 생긴다.

한국도로공사는 휴게소 내 매장을 창업 공간으로 제공ㆍ운영하는 '청년창업 창조경제 휴게소'를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들이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창업하고, 이를 기반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창업 매장이 열리는 곳은 하남 만남의광장을 비롯해 △여주ㆍ횡성(강릉 방향) △화성(무안) △망향(부산) △오수(전주) △문경(양평) △칠곡(서울) △여산ㆍ진영ㆍ함안(순천) 등 전국 11곳 휴게소의 37개 매장이다.

도로공사는 만 18~39세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다음 달 초 창업아이템을 공모하고, 5월 중 심사를 통해 창업 매장 입점자를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매장은 올 상반기 중 오픈한다. 심사는 사업계획서 검토와 심층면접으로 나눠 진행되며, 심사위원은 대학교수, 요식업체 및 창업 전문가 위주로 구성된다.

창업 아이템 공모분야는 일반창업(기존 휴게소 메뉴와 차별화된 음식류)과 지식창업(공예ㆍ그림ㆍ패션소품 등) 등이다. 창업 매장 입점 시 인테리어 비용과 창업 전후 전문가 컨설팅, 입점 홍보 등의 다양한 지원이 이뤄진다. 고객반응이 좋을 경우 우수창업 인증서를 주고, 휴게소에 정식으로 입점해 계속 운영토록 할 방침이다.

공사 관계자는 "전국 휴게소 인프라와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융합해 기존 휴게소에 새로운 먹거리와 휴게문화를 창출하고 청년들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하는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며 "청년창업 휴게소가 창조경제의 모범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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