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제 3기 직원패널' 출범​…현장목소리 담는다

신한금융그룹은 영업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로 구성된 직원패널 3기 발대식을 21일 개최했다. 이날 선발된 직원패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신한금융]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신한금융그룹은 21일 서울 중구 삼각동 소재 신한은행 백년관 22층 대회의실에서 ‘제 3기 신한금융그룹 직원패널’ 발대식을 열었다. 

신한금융그룹 직원패널이란 영업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직접 고객의 기대와 니즈를 파악해 이를 그룹의 공동마케팅 전략에 반영하고, 그룹사간 상호 존중의 시너지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운영하는 제도이다.

3기 직원패널은 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금융투자, 신한생명, 신한캐피탈 5개 그룹사의 직원 21명과 이들의 멘토 역할을 하게 될 각 그룹사의 상품, 마케팅, 영업추진 관련 전문직원 5명 등 총 26명으로 구성됐다.

향후 이들은 영업현장 방문 및 온라인을 통한 고객 설문조사와 직원 아이디어 제안 등을 통해 고객의 목소리를 그룹 시너지 전략에 녹여내게 된다.

또한 그룹 시너지사업과 연계된 과제를 연구하고, 시장동향 및 고객ㆍ현장 리서치 활동을 수행하며, 그룹사 공동으로 추진하는 상품ㆍ마케팅의 기획 단계부터 실행 후 분석까지 전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이날 소재광 신한금융 부사장은 “영업 현장에서 고객을 대면하고 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고객의 니즈는 그룹 정책 수립에 훌륭한 밑거름이 된다”며 “직원패널 제도를 통해 수렴한 현장의 소리가 고객을 이롭게 해 드리는 상품이나 서비스 개발의 원동력이 되도록 하여 직원패널 제도를 ‘따뜻한 금융’ 실천의 전도사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2기 패널은 자녀양육 세대의 금융 니즈와 연계한 체크카드 활성화, 장기 렌탈시장 분석 및 시장진입 전략, 사회 새내기 고객 대상 차별화된 마케팅,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을 통한 소매금융 확대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아이디어는 실무적 검토를 통해 상품, 서비스 개발에 적극 활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