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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인천시장 예비후보, “툭하면 전임시장 탓 정말 황당함의 극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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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2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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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안상수 새누리당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최근 인천시의회 사무처장이 뇌물수수 사건으로 조사를 받는 것과 관련하여 인천시의 한 관계자가 이를 안상수 전임시장과 연관을 지어 발언한 것에 대해 성명을 발표했다.

안상수 예비후보는 “인천시의 물타기가 도를 넘어 실로 허황되기 그지없다. 이번 인천시 고위 공무원의 뇌물 수수 혐의로 인한 검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은 인천시민으로서 매우 부끄러운 일이며, 이는 인천시장이 시민들께 사죄해야 할 일이다.”라고 규탄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말의 사죄가 있기는커녕 오히려 전임시장이었던 저 안상수의 탓으로 돌리려고 하니 정말 뻔뻔하다! 툭하면 남의 탓, 전임시장 탓만 하니 저 안상수는 이제는 안타까움을 넘어 황당함의 극치를 느낀다.”라고 개탄했다.

또한 “이미 송영길 시장의 전 비서실장이 이번 사건의 문제가 된 대우건설로부터 5억의 뇌물을 받아 징역 7년과 벌금 5억, 그리고 추징금 5억 등 중형을 선고받은 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송영길 시장은 이에 대해 전혀 사과 한 마디 하지 않고 넘어가더니 이번에는 시의 관계자까지 나서서 저의 허물인 것처럼 발언한 것은 그야말로 물타기의 전형이다.”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안상수 예비후보 사진

끝으로 안상수 예비후보는 “이번 사건에 대해 검찰의 엄정한 수사를 기대하며 사실관계가 확인되는 대로 민·형사상의 모든 책임을 물을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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