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보령중앙시장이 올해 중소기업청이 공모한 문화관광형시장에 선정됐다.
보령시는 보령중앙시장이 중소기업청에서 주관하는 2014년 문화관광형시장 공모사업에 선정돼 앞으로 3년간 국비 7억 원을 비롯해 총 14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문화관광형시장 사업은 전통시장에 지역 역사․문화․관광자원을 연계해 국내외 관광객이 쇼핑과 함께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육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보령머드축제의 경험을 살려 보령 전통시장을 국제적인 관광시장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문화관광형시장에 공모, 이번에 선정되는 영예를 얻었다.
시는 앞으로 보령중앙시장에 지역 농․수․축산물 로컬푸드 매장을 개설하고 다양한 관광 콘텐츠 개발과 시장 마케팅을 통해 보령지역의 주요 관광지와 연계하는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내년까지 시장 상권의 완벽한 복원을 통해 충청남도 대표 문화관광시장으로 육성하고 2016년부터는 자립형 시장 육성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시장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앙시장은 매장 8087㎡규모에 130여개 점포가 입점해 있으며, 주로 의류, 제수용품, 잡화 등을 취급하고 있는 보령의 중심 전통시장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