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전세시황] 전세시장 상승폭 4주연속 둔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3-21 14:0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전세시장 수요가 크게 줄면서 상승폭이 크게 둔화되고 있다.

2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3월 셋째 주 서울 전셋값은 0.05% 상승에 그치며 4주 연속 가격 상승폭이 줄었다. 신도시는 0.01%, 수도권은 0.02% 상승에 그쳤다.

서울은 △금천(0.38%) △마포(0.29%) △중(0.23%) △서초(0.17%) △강북(0.14%) △성동(0.13%) △광진(0.09%) △영등포(0.09%) △동작(0.08%) △서대문(0.08%) 순으로 전세가격이 상승했다. 금천은 독산동 예전이룸이 500만~1000만원, 독산동 삼익이 500만원 올랐다. 마포는 매물부족 현상이 해소되지 않는 가운데 수요는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공덕동 래미안공덕3차가 1500만~3000만원, 래미안공덕 5차가 500만~2000만원 뛰었다. 중구는 저렴한 소형 아파트의 전셋값이 올라 묵정동 충무가 1000만원, 묵정아파트가 500만원 올랐다. 서초는 반포동 반포힐스테이트가 학군·신혼부부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5000만원 상승했다. 반포동 래미안반포퍼스티지도 1500만~5000만원 뛰었다.

반면 △송파(-0.18%) △양천(-0.04%)은 학군수요가 마무리 되고 중대형 전세수요가 주춤하면서 하락했다. 송파는 잠실동 잠실엘스 전셋값이 1500만원, 양천은 목동 목동롯데캐슬위너가 1000만원 내렸다.

신도시는 △평촌(0.03%) △분당(0.01%) △일산(0.01%)에서 전셋값이 소폭 상승했다. 평촌은 샛별한양4차(2단지), 한가람신라가 각각 250만원씩 올랐다. 분당은 전세가 나오는 데로 거래되면서 아름한성이 500만원 올랐고, 무지개LG도 500만원 뛰었다. 일산은 장성3단지건영이 500만원 상승했다.

한편 동탄(-0.02%)은 전세수요가 크게 줄어들면서 소폭 하락하며 가격 조정이 나타나고 있다.

수도권은 △인천(0.08%) △고양(0.03%) △안산(0.03%) △용인(0.02%)순으로 전셋값이 상승했다. 인천은 연수구 송도동 송도해모로월드뷰가 1000만원, 동춘동 삼환이 1000만원, 남동구 간석동 금호어울림이 1000만원 올랐다. 고양은 행신동 무원신우가 1000만원, 샘터주공2단지가 250만원 뛰었다. 용인은 신봉동 신봉자이1차가 500만원 상승했다.

한편 △의왕(-0.03%) △남양주(-0.01%)는 전셋값이 하락했다. 의왕 내손동 반도보라빌리지2단지는 250만원, 남양주 호평동 호평마을금강은 250만원 내렸다.

최성헌 부동산114 차장은 “전세시장은 이전보다 매물에 다소 여유가 생기고 수요도 많이 줄어든 모습"이라면서도 "여전히 조심스러운 상황으로 하반기 이사철에 급격한 움직임이 나타날 가능성이 남아있다"고 전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