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일본 유명 아이돌 멤버 야마구치 타츠야가 후쿠시마산 음식을 먹고 내부 피폭된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 19일 TV조선 '강적들' 패널들은 지난 2011년 동일본 대지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강용석은 "원전사고 이후 일본 국토의 많은 지역이 세슘에 오염됐다. 도쿄 수돗물에서 방사성 요오드가 검출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성경은 "한 일본 아나운서는 후쿠시마 농산물이 안전하다고 방송에서 계속 먹다가 7개월 만에 급성 백혈병에 걸렸다"며 후지TV 오오츠카 노리카즈를 언급했다.
이에 이준석은 "일본 아이돌 토키오의 리더 야마구치 타츠야가 후쿠시마를 응원하는 '후쿠시마 사랑해'라는 캠페인을 하면서 동일본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1년 간 먹었다. 그런데 2012년 방송 도중 건강 검진에서 (세슘) 내부 피폭됐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야마구치 타츠야는 방송도중 받은 검진에서 세슘 -137에 20.47Bp/kg 내부 피폭됐다는 진단을 받았으나, 그는 지속적으로 동일본 농산물을 먹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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