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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강남 인기라더니… 수익은 강북이 ‘쏠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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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21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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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세지수 한강 이남 내리고 한강 이북 강보합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수익형 부동산인 오피스텔의 수익성 하락으로 투자자 근심이 깊어지는 가운데 서울 강북 지역 오피스텔의 수익률이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오피스텔이 대거 공급되며 인기를 끌던 강남권이 높은 분양가 등으로 고전하는 반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수요가 풍부한 지역으로 임대수요가 탄탄하게 형성되고 있는 것이다.

21일 한국감정원의 수도권 월세가격지수에 따르면 서울·수도권 오피스텔 월세가격지수는 지난해 7월 97.2에서 지난달 95.7로 1.5포인트 하락했다.

서울의 경우 같은 기간 97.7에서 96.7으로 1.0 포인트 떨어졌다. 한강 이남 11개구는 월세지수가 97.1에서 95.6으로 1.5포인트 내린 반면 한강 이북 14개구는 98.6으로 변동이 없었다.

강북 지역 오피스텔 수익률이 강보합세를 나타내면서 이 지역에서 분양하는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전망이다.

대우건설은 다음달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일대에 ‘동대문 푸르지오 시티’를 분양할 계획이다. 오피스텔 525실(전용 23㎡), 도시형생활주택 299가구(전용 19~36㎡)로 구성됐다. 지하철 1호선 제기동역이 걸어서 2분 거리이며 고려대·경희대·서울시립대·한국외대 등 대학가가 밀집했다.

용산구 한강로2가에서도 용산전면 2구역에 대우건설이 짓는 ‘용산 푸르지오 써밋’(전용 25~48㎡ 650실)이 5월 분양한다. 바로 옆에서는 삼성물산이 ‘래미안 용산’ 오피스텔 782실(전용 42~84㎡) 중 597실을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한강과 남산 조망이 가능하고 용산가족공원이 인접했다.

쌍용건설은 용산구 동자동에 579실(전용 21~29㎡) 규모 ‘용산 쌍용 플래티넘’을 내놓는다. 지하철 1·4호선 서울역이 걸어서 5분 거리다. 남산과 용산공원 조망이 가능하고 옥상 정원이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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