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번 국장급 협상에는 북한 측에서 송일호 북일국교정상화교섭 담당대사가, 일본 측에서 이하라 준이치(伊原 純一)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참석한다.
북일 정부간 협상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계기로 중단된 이후 1년 4개월 만에 재개되는 것으로, 일본인 납북자 문제가 진전될 수 있을지가 최대 관심사다.
교도통신은 북한이 일본인 납북자나 행방불명자 문제에 관해 협상의 진전을 이루는 대신 일본에 경제 제재 등의 완화를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일본 측은 납북자에 대한 재조사 등을 요구한다는 방침이나, 북한 측은 납치문제가 완전히 해결됐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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