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부상 "주루 플레이 중 발가락 통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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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23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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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부상 미비 [사진출처=SPOTV 방송영상 캡처]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개막전 첫 승을 기록한 류현진(27·LA다저스)의 부상 정도가 미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류현진(한국시간)은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오프닝 시리즈'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상대로 5이닝동안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팀은 7-5로 승리하였고 류현진은 승리투수가 됐다.

그러나 류현진은 발목 부상 우려를 자아냈다. 3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류현진은 상대 선발 트레버 크레힐의 4구를 때려 중전안타를 만들었다. 이어 후속타자 디 고든의 우중간 2루타 때 3루 베이스를 지나 홈까지 노렸다. 그러나 류현진은 주루코치의 사인을 본 후 급하게 3루에 멈춰선 과정에서 부상을 입은거다.

류현진은 경기 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주루플레이 도중 발가락에 통증을 느꼈다. 금방 나을 것이다"고 밝혔다.

이날 류현진은 5이닝 동안 총 87개 공을 던지며 삼진은 5개 2피안타를 기록했고, 타선에서도 1안타 1득점 1희생번트를 기록하며 투ㆍ타 모두 강함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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