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높은 임대수익 보장…수익형 부동산 투자 주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3-24 12:0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금융감독원은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하면 원금보장 및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속여 불법 자금을 모집한 유사수신 혐의업체 4곳을 적발하고 수사기관에 통보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들 업체는 저금리 기조 및 부동산 시장 침체가 지속되자 수익형 부동산을 매입해 운영을 위탁하면 임대수수료로 역 10~15%대의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며 자금을 불법적으로 모집한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서울 소재 H사는 제주에 신축 중인 A호텔을 1억200만원에 분양받아 임대운영을 위탁하면 5년간 연 11.5~15%의 확정수익(임대료 수익)을 보장하고 계약 만기 시에는 분양금액으로 재매입·재임대해 고수익을 보장한다며 불법적으로 자금을 모집했다.

이에 금감원은 불법 유사수신업체를 알고 있는 경우 금감원(1332) 또는 협의업체 소재지 관할 경찰서에 상담 또는 제보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금감원은 지난해 1~3월 중 유사수신 혐의업체 25곳을 적발해 수사기관에 통보했다. 이는 전년 동기(12곳)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주식·부동산·외환·해외투자 등 고수익을 미끼로 불법 유사수신 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