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바다사랑 실천을 위한 수중정화활동이 펼쳐졌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송일종)는 “24일 오전 9시부터 군산시 비응항에서 바다사랑 실천을 통한 깨끗한 해양환경 조성을 위해 수중정화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수중정화활동에는 군산해경 122구조대원과 해상특수기동대, 한국해양구조협회 전북지부 회원 등 30여명이 참가해 스킨스쿠버 장비를 착용하고 잠수해 비응항 내 수중에 침적된 폐타이어, 폐로프, 폐어망 등 2톤 가량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또, 고속단정을 타고 비응항 내 곳곳에 떠있는 해상부유 쓰레기를 수거하고 부둣가에 산재되어 있는 각종 쓰리기를 수거하기도 했다.
채병윤 122구조대장은 “이번 수중정화활동으로 수거된 쓰레기는 등 항내 선박 운항시 위험을 초래해 해양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며 “바다에 무심코 쓰레기나 물건 등을 버리는 행위를 근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군산해경은 한국해양구조협회 등 유관단체와 합동으로 관내 항포구 수중정화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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