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서천군은 지난 22일 서면 동백나무숲 일원에서 제15회 동백꽃․주꾸미 축제 개막식을 성황리에 갖고, 2주간의 축제에 들어갔다.
선홍빛 동백꽃과 싱싱한 주꾸미로 어우러진 축제장 분위기를 만끽하려는 관광객들로 축제장은 인산인해를 이루었고 주말에만 17만 여명의 관광객들이 찾아왔다.
이에 따라 고속도로 진․출입로 및 축제장 인근 도로는 몰려든 차량으로 장시간 정체 현상을 빚는 진풍경을 보이기도 했다.
지난 22일 개막식에는 지역주민 등 이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음악 공연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신은성 서면개발위원장의 인사말과 나소열 서천군수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개막행사 후에 마련된 주꾸미 시식코너는 관광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어린이 주꾸미 낚시 체험은 가족단위로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에게 많은 인기를 끌었다.
축제장에는 서해안에서 갓 잡아 올린 신선한 주꾸미, 활어회, 주꾸미 볶음, 주꾸미 샤브샤브 등 다양한 먹을거리 장터가 동백나무숲 주차장 일원에 들어서 있어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어 모으고 있으며 어린이 주꾸미 낚시 체험, 보물찾기 이벤트, 룰렛 이벤트, 전통놀이 체험, 동백꽃·주꾸미 축제 포토존, 바다생물 관찰체험 등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가 마련되어 방문객들의 먹거리, 즐길거리,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축제는 다음달 4일까지 2주간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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