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밀회' 김희애와 유아인이 화제를 모은 '피아노 격정신'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김희애는 24일 인천 구월동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JTBC 월화드라마 '밀회'(극본 정성주·연출 안판석) 기자간담회에서 "이선재(유아인)와 함께 피아노 치는 장면을 여러 번 봤다"고 입을 열었다.
이날 김희애는 "평소에는 내가 출연한 작품을 한 번 이상 보지 않는다. 하지만 이번에는 자꾸 보게 됐다"고 말했다.
유아인 역시 "몇 번 돌려봤다"고 거들었다. "20분 하이라이트 영상이 먼저 나갔을 때 담겼던 장면이라 '2부를 보면서 감흥이 덜하면 어쩌나' 고민이 많았다"는 유아인은 "영상을 볼 때마다 푹 빠지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혜원(김희애)과 선재가 피아노로 교감하는게 특히 몰입이 잘됐다. 피아노 신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 앞으로도 많은 기대 바란다"는 당부를 덧붙였다.
성공을 위해 앞만 바라보고 달려온 예술재단 기획실장 오혜원(김희애)과 자신의 재능을 모르고 살아온 천재 피아니스트 이선재(유아인)의 음악적 교감과 애틋한 사랑을 그린 멜로 드라마 '밀회'는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4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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