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 임대수익, "연구단지 인근 오피스텔을 노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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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24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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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곡지구, 서초·대덕연구단지 등서 분양

대전 '가온 하이츠빌' 오피스텔 조감도.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오피스텔 분양 및 임대시장에서 임대 수요가 풍부한 연구단지 인근이 주목 받고 있다. 월세 주거 선호도가 높은 1~2인 가구가 몰려 있어 다른 지역에 비해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에서다.

24일 KB 오피스텔 통계에 따르면 판교테크노밸리 내에 입주한 ‘판교 엠타워’ 전용 31㎡의 경우 보증금과 월 임대료가 1000만 원에 150만~170만 원 선이다. 1년 전 보증금 1000만 원, 월 임대료 70만 원 선에서 크게 올랐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연구단지 인근은 생활 인프라를 잘 갖췄고 소득수준이 높은 연구원·박사 등 수요층이 두꺼워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서울 마곡지구, 서초구 및 대전 대덕연구단지 등 연구단지로 개발예정인 지역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살기좋은집은 대전 유성구 도룡동 395-8번지 일대에 ‘가온 하이츠빌'을 분양 중이다. 사업지인 대덕연구단지 네거리는 대덕연구단지 중심지로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국 화학연구원, 등 국공립 연구기관 14곳과 LG화학 기술연구원, GS칼텍스 중앙기술연구소 등 1000여 곳의 기업체가 밀집해 있다. 계약면적 60.7㎡ C타입(전용 29.1㎡)의 실투자금은 3000만원가량이다. 10년간 임대 보장하는 서비스드 레지던스로 운영을 맡길 경우 분양가 10%를 보증금으로 지급하고 입주일로부터 1년간 이자를 지원한다.

제이스피앤디그룹이 대구 동구 신천동 동대구역에 분양 중인 ‘대구 메리어트 로얄스윗’은 인근 신서혁신도시 내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가 조성돼 첨단의료연구개발기관이 입주를 앞뒀다. 메리어트 호텔과 오피스텔 145실(전용 35~83㎡) 등 335실 규모로 지어진다. 임대 위탁 시 3년간 실투자금의 연 9.5%의 임대수익률을 보장하고 중도금 전액 무이자를 적용한다.

서울 서초구 서초보금자리지구에서는 91실(전용 18~29㎡) 규모 '서초 디벨리움' 오피스텔이 분양 중이다. 서초 R&D특구 수혜 지역으로 LG전자 서초R&D캠퍼스와 KT연구개발센터가 위치했으며, 삼성전자가 1조 2000억 원을 들여 삼성전자 우면R&D센터를 공사 중이다. 분양가는 1억 3000만 원대로 중도금 50% 무이자를 제공한다.

경동건설산업은 ‘서울 마곡지구 경동 미르웰’ 분양에 들어갔다. 마곡지구는 정보통신, 바이오, 신재생에너지 등 첨단산업클러스터가 조성된다. 297실(전용 18~24㎡) 규모로 구성되며 3.3㎡당 분양가는 800만 원대다.

한국토지신탁은 다음 달 대구 신서혁신도시 신서동 일대에 214실(전용면적 23~29㎡) 규모의 '코아루 파크뷰'를 분양할 예정이다. 신서혁신도시는 공공기관과 첨단의료복합단지가 어우러진 대구경북 광역경제권 중심거점 도시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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