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소 기자 = ‘고진광의 행복한 세상만들기’ 저자와의 만남’이 3월 24일 따뜻한 봄기운속에 홍문당서적에서 열렸다. 홍문당은 현재 조치원에서 유일하게 생존하고 있는 서점으로 40년역사를 가지고 있는 곳이다. 대도시를 막론하고 대부분의 서점들이 철퇴를 맞고 있는 시대의 흐름을 이곳 역시 직면하고 있지만 홍문당대표는 그래도 자존심과 책임감 하나로 버티고 있다는 전언이다.
세종시 재경향우회 고진광 연합회장이 주변의 출판기념회 권유를 부리치고 굳이 서점에서 판매를 시작한 이유이기도 하다. 조그만 일이지만 아이에서부터 대학생, 어르신들까지 이번기회에 서점을 직접 방문하게 해 서점과의 교감을 갖게 하고 나아가 서점을 활성화시키자는 의도에서다.
3월 24일 저자사인회는 적중했다. 40년 서점역사상 1일판매. 단일품목판매 최고치(416권)를 달성한 것이다.
서점측은 오늘하루 대박이 터졌다며 흥분했고 고진광회장은 “오늘 평일인데도 시간을 내어 사찾아준 200명이상의 독자들로 인해 사인회가 조치원에 새로운 희망과 의욕을 불러일으켜준 기폭제가 되었다”고 의미를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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