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중국 다롄에서 안중근 의사 순국 기념행사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 홈페이지 캡쳐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오는 26일 중국 랴오닝성 다롄(大連)에서 안중근 의사 순국 104주년 기념행사가 개최된다. 다롄은 안중근 의사가 순국한 곳이다.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26일 오전 10시 다롄시 뤼순(旅順)구에 위치한 뤼순감옥박물관에 마련된 안중근 의사 기념관에서는 안중근 의사 순국 104주년 추모식을 시작으로 기념행사가 개최된다.

이 행사는 한중친선협회(회장: 이세기 전 통일부 장관)와 다롄 한인회(회장: 박신헌)가 공동 주최한다.

참가자들은 안 의사의 사형 집행이 이뤄질 때까지 갇혀 있던 감옥 내 독방과 사형장을 돌아보고 안 의사가 재판을 받았던 일제의 관동주(關東州) 법원 법정도 참관한다.

오후에는 다롄 한국국제학교에서 현지 학생 및 유학생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 의사의 생애와 사상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회가 있을 예정이다.

강연회에는 김영호 전 산자부 장관과 박귀언 여순순국열사기념재단 이사가 강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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