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2030 전업주부도 무료 건강검진" 지방선거 2호공약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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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25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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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병욱 기자 = 새누리당이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20~30대 전업주부에게 국가 건강검진을 정기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공약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현행 1회당 180만원 범위에서 4회 지원되고 있는 난임부부의 체외수정 시술비를 회당 210만원으로 늘리고 대상 범위도 확대할 방침이다.

새누리당 유일호 정책위의장은 2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가족행복 2014 2호, 엄마‧아이 건강지킴 편’ 공약을 발표했다.

지난 20일 노인 독감 예방접종 무료화 등을 골자로 한 1호 공약에 이어 발표된 이번 공약은 40대부터 시작되는 생애전환주기 국가건강검진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건강검진의 사각지대에 놓인 20~30대 전업주부를 국가검진대상에 포함하고 공통항목 15개, 연령 맞춤형 추가 항목 13개 등 28개 항목에 걸쳐 검진을 받을 수 있게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밖에도 고위험 산모의 분만‧치료, 고위험 신생아의 집중 치료를 담당할 수 있는 통합치료센터 17개소를 전국 11개 생활권역에 걸쳐 설치하고 △분만취약지역 공공형 산부인과 설치 △어린이 독감 및 A형 간염 예방접종 무료 실시 △산모‧신생아 돌봄서비스 대상 3배 확대 등의 공약도 제시했다.

김현숙 제5정책조정위 부위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대선공약과 함께 20~30대 전업주부 건강검진을 지방선거 공약으로 새롭게 포함한 것”이라며 “내년부터 시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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