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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高 to the 우리채용설명회'에서 이순우 은행장(왼쪽)이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채용절차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우리은행은 25일 서울 본점 대강당에서 고졸 신입행원 약 150명을 정규직으로 선발하는 특성화고 대상 채용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전국 175개 특성화고 교사 및 학생 500여 명을 대상으로 열렸다. 교육부 평생직업교육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순우 은행장의 환영사, 채용상담 부스 운영, 취업 특강, 고졸선배 은행원들의 합격수기 발표 등이 3시간 가량 이어졌다.
우리은행은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서류 심사, 인적성검사 및 면접 전형을 거쳐 6월 초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합격자들은 10월경 5주간의 직무연수를 거쳐 전국 영업점에 배치된다.
이 행장은 행사에서 '능력에 따른 차등은 있을 수 있어도 학력에 따른 차별은 없어야 한다'는 평소의 채용철학을 언급하며 "기업 입장에서도 이미 갖춰진 학력보다는 배울 수 있는 능력과 자질을 갖춘 인재가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지난 2011년 85명을 시작으로 2012년 200명, 2013년 140명 등 꾸준히 고졸 인력을 채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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