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배재대가 위탁운영 중인 대전시 국제교류센터가 외국인과 유학생들에게 ‘한복무료대여’ 사업을 오는 5월부터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전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복 기증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한복을 기증하고 싶은 시민들은 오는 4월 30일까지 착불로 국제교류센터 사무실(대전시 동구 대전로 799(중동 77-2), 주원빌딩 4층)에 보내면 된다.
국제교류센터는 깨끗한 한 벌의 한복을 보내준 시민 100명에게는 1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선물할 계획이다.
국제교류센터는 남녀 성인용 한복 각 30벌씩과 남녀어린용 한복 각 25벌씩 110벌을 기증받아 세탁과 손질을 거친 후 본격적인 무료 대여 사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미숙 국제교류센터장(배재대 미디어콘텐츠학과 교수)은 “대전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들에게 아름다운 한복을 입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기 위해 한복 무료대여 사업을 기획했다”며 “장롱 속에서 잠자고 있는 한복을 많이 기증해 주실 것을 시민들께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한복기증과 관련된 문의는 대전시 국제교류센터(042)233-0789・ dicc@dicc.or.kr)로 하면 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